[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배우 최민수가 보복운전 혐의 2차 공판에 참석했다.

29일 오후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형사 8단독 최연미 판사 심리로 최민수의 특수협박 등 혐의에 대한 2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최민수의 2차 공판에는 그의 아내 강주은이 함께 동행했다.

최민수는 2차 공판에 앞서 취재진 앞에서 “명백하게 논쟁을 다퉈야 할 부분이기 때문에 섣부르고 개인적인 판단은 지금 이 자리에서 무리가 될 것 같다. 사회적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제일 중요한 것이 성숙함인데 여러모로 낭비가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모욕죄에 대해 “일반인도 힘든데 나처럼 공개된 사람이 그런 행동을 했다면 도로의 질서가 어떻게 되겠나”며 “변명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입에 담고 싶지 않다”고 했다.

최민수는 지난 2018년 9월 17일 서울 여의도 도로에서 운전을 하던 앞 차량이 진로를 방해하자 해당 차량을 추월한 뒤 급제동해 교통사고를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남부지검은 진난 1월 최민수를 불구속 기소했다.

최민수는 지난 4월 12일 열린 1차 공판에서 자신에게 내려진 혐의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면서 양심의 법에 따라 철저하게 시시비비를 가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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