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영화 '소닉 더 헤지혹'이 주인공 소닉 캐릭터의 생김새로 팬들의 질타를 받은 가운데 개봉일을 연기했다.

제프 파울러 감독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영화 '소닉 더 헤지혹'(감독 제프 파울러·각본 패트릭 캐시)의 개봉일이 기존 11월에서 3개월 밀린 2020년 2월 14일로 변경됐다고 알렸다.

이날 제프 파울러가 게시한 사진에는 소닉이 '2-14-20'이라고 적혀있는 알림판을 들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또한 제프 파울러는 "소닉의 본모습을 찾기 위해 시간을 조금 더 가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4월 30일 공개된 '소닉 더 헤지혹'의 예고편에 등장한 소닉은 사람 같은 이빨과 근육질의 몸 등 팬들이 예상하지 못한 모습으로 비판을 받았었다. 이에 감독 제프 파울러는 SNS를 통해 지난 2일 "팬들의 마음을 잘 알아 들었다. 영화 관계자들은 멋진 모습의 소닉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캐릭터 수정을 예고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소닉 더 헤지혹'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