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참좋은여행이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참사와 관련해 사고 대책반을 현지에 급파한다.

참좋은여행사는 부사장을 비롯한 임원 4명 등 총 15명 규모 사고 대책반을 30일 밤 비행기로 부다페스트 현지로 보낼 예정이다. 또한 고객 유가족 등에게 명단이 파악되는 대로 개별 연락해 현지 행에 최대한 협조할 계획이다.

29일(현지시각)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부다 지구에서 침몰한 유람선에 국내 참좋은여행 패키지 상품을 이용한 한국인 단체 여행객들이 탑승했다가 사고를 당했다.

참좋은여행 직원인 인솔자를 포함해 총 31명이 사고 유람선에 탑승했다.

사고를 당한 한국인 여행객은 참좋은여행의 ‘동유럽 4개국+발칸 2개국 9일’ 상품 고객들이다. 이들은 지난 25일 출국해 6월 2일 귀국하는 일정으로 해당 국가들을 여행 중이었다.

외교부는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부다 지구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로 이 배에 탔던 한국인 단체여행객 중 7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헝가리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현지 유람선 ‘하블레아니’ 호가 크루즈선과 충돌하면서 침몰했다. 현지에서 심한 폭우가 내리고 있어 구조대는 악천 후 속에서 구조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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