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영화팀] 매 주 수십 편의 영화가 개봉을 한다. 관객들에 다양한 사전 정보를 제공하고자, 티브이데일리 기자들이 금주 개봉작들의 포인트를 짚어봤다.

’기생충‘
-감독: 봉준호ㅣ출연: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ㅣ상영시간 : 131분 ㅣ등급 : 15세 관람가
-Check Point: 봉준호 감독의 시대 꿰뚫는 가족희비극

기택 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 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되는 두 가족의 걷잡을 수 없는 만남을 그린 이야기 영화다. 봉준호 감독 특유의 장르를 넘나드는 연출력과 예측불허의 상황 설정, 위트 넘치는 대사가 한데 어우러졌다. 더구나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을 통해 한국 사회의 현실을 재미있으면서도 아프게 그려냈다. 봉준호 감독은 ‘기생충’으로 제27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
-감독: 마이클 도허티ㅣ출연: 밀리 바비 브라운, 베라 파미가, 샐리 호킨스ㅣ상영시간 : 132분 ㅣ등급 : 12세 관람가
-Check Point: 역대급 몬스터들의 육해공 전투

고질라와 초거대 몬스터들의 대결로 인해 전례 없는 위기에 빠진 지구의 운명을 건 블록버스터 영화다. 거대 최강 괴수들이 한데 모아 화산, 빙하, 심해, 지하 폭포 등 육해공을 넘나드는 역대급 대결을 펼친다. 또한 드라마틱한 스토리뿐 아니라 주파수로 괴수를 조종한다는 과학적 내용까지 포함해 다양한 세대를 만족시킨다. 영화가 끝난 뒤에 쿠키 영상까지 챙겨보자.


’0.0MHz‘
-감독: 유선동ㅣ출연: 정은지, 이성열, 최윤영, 신주환, 정원창ㅣ상영시간 : 102분ㅣ등급 : 15세 관람가
-Check Point: 영화로 만나는 최강 공포 웹툰

초자연 미스터리 동아리 0.0MHz 멤버들이 귀신을 부르는 주파수를 증명하기 위해 우하리의 한 흉가를 찾은 후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을 다루는 공포영화이다. 영화는 2018년 흥행 돌풍을 일으킨 ‘곤지암’의 모티브가 될 정도 흉가 체험이라는 포인트가 돋보인다. 공포 웹툰 중 단연 수작으로 꼽히는 동명 원작을 바탕으로 검증 받은 흥미로운 이야기를 토대로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보인 배우이 열연을 펼쳤다.


’옹알스‘
-감독: 차인표, 전혜림ㅣ출연: 옹알스ㅣ상영시간 : 86분ㅣ등급 : 전체관람가
-Check Point: 옹알스의 짠내 나는 도전기

12년간 21개국 46개 도시에서 한국의 코미디를 알린 넌버벌 코미디팀 ‘옹알스’의 미국 라스베가스 도전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영화는 옹알스의 이러한 화려한 면모를 조명하는 다큐멘터리가 아니다. 오히려 해외에서 호평을 받았지만 정작 국내에서 힘겹게 무대에 서고 있는 옹알스의 모습을 담아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다큐멘터리는 왜 옹알스 팀이 이루기 쉽지 않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해서 나아가는지를 보여준다. 다만 인표 감독과 전혜림 감독은 다큐멘터리를 한 번도 찍어 보지 않은 초보 감독이라는 점에서 완성도 면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해당 영화 스틸, 그래픽=신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