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유튜버 베리나가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해명을 했다.

베리나는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내가 ‘한국 남자는 모두 몰카를 찍는다’는 식으로 말을 했다고 하는데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몰카가 많은 이슈가 되고 있고 시위도 진행했고 지금도 진행중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일반인 여성들도 몰카에 많이 노출돼며 검색만 해도 흔히 접할 수 있다. 몰카를 본 자들은 방광하고 경찰도 잡지 않는다”며 “잡았더라도 솜 방망이 처벌을 받는다”고 해명했다.

더불어 베리나는 “그로 인해 자살하거나 일생을 제대로 살아가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고 했다”고 밝혔다.

앞서 베리나는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된 OECD 포럼에 참석해 토론 패널로 나섰다. 그가 포럼에서 “구체적인 물증이 없을 경우 불법 촬영의 가해자가 잡히더라도 한국에서는 처벌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발언을 했다고 인터넷 상에 퍼지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29일 유튜버 배리나 씨의 국제회의 발언을 법적 처리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배리나가 최근 한 국제회의에서 한국 여성을 대표해 참석해서 한국이 몰카천국이라고 몰지각하고 선동적인 발언으로 국격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얼마 전 공공 장소 몰카 전수 조사나 전국 대학가 몰카 조사 결과를 보고도 우리나라가 몰카천국이라고 국제 사회에 떠벌릴 수 있다는 게 이해 가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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