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연예가중계'가 그룹 베리굿 다예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를 만났다.

31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연예가중계'에서는 다예에게 학창 시절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A씨와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A씨는 "2012년, 13살 때 오라고 해서 갔더니 다예 포함 8명한테 둘러싸여있었고, 제가 친구들과 찍은 사진들을 검사하면서 자기들끼리 비웃기도 했다"고 피해를 주장했다.

이어 "제 친구들도 지나가다가 이유 없이 다예에게 욕 먹은 적도 많다"고 덧붙였다.

학교 폭력 피해를 주장하는 글을 올리게 된 계기에 대해 A씨는 "숨기고 싶기도 했고, 잊고 싶었는데, 첫 폭로자 글에 다예가 고소한다는 기사를 보고 화가 나서 고민하다가 글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A씨는 "정말 사과를 했으면 좋겠다. 합의하고 돈을 주기 보다는 반성하고 사과했으면 좋겠다"고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했다.

지난 28일 한 누리꾼은 다예가 초등학교 6학년 당시 신체적 폭력을 가하고, 성적인 말로 자신에게 수치심을 들게 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했다.

이에 베리굿의 소속사 제이티지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커뮤니티 게시판에 떠도는 다예의 학교 폭력 관련 억측은 악성 루머이며 허위 사실임을 명확히 밝힌다"며 "본인에게 확인할 결과,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해당 누리꾼은 "사실무근이라고 하는 기사를 봤다. 무슨 생각으로 그러는 건지 모르겠다"며 "우리 집에 찾아와 내 무릎을 꿇게 하고 머리를 때리지 않았느냐"고 추가 입장을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A씨를 포함한 몇몇 누리꾼들이 다예의 학교 폭력을 주장하는 글을 연달아 게시한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연예가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