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팝페라가수 최성봉이 ‘2019 국제로타리 세계대회’를 통해 근황을 전한다.

최성봉은 2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2019 국제로타리 세계대회’ 개막식 무대에 오른다.

1년에 한 번 각 국가를 순회하며 개최되는 국제로타리 대회는 ‘초아의 봉사’라는 로타리의 가치 아래 지구촌 곳곳에서 수행해온 봉사활동의 성과를 격려하고, 친교와 우정을 나누며, 세계적인 인사들의 강연과 공연 등을 통해 로타리 정신과 지식을 공유하는 친선 한마당이다.

로타리는 인류가 당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는 자원봉사자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로 전 세계 200개 이상의 국가와 자치령에서 120만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2만 명의 전 세계 로타리 회원이 참여할 예정이며,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가수 최성봉을 비롯해 헬렌 권(Hellen Kwon), 디디씨 브레이크댄스(DDC Breakdance), 자말 롤(Jamaal Rolle), 줄리엔 빌리브(Julien Believe) 등 세계 유명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선다.

최성봉은 2016년 한국에서 열린 로타리 세계대회 개막식에 싸이와 더불어 축하 공연을 한 것에 이어 두 번째 초청됐다.

이번 무대에서 최성봉은 지난 2011년 tvN ‘코리아 갓 탤런트’(이하 코갓탤) 출연 당시 불러 사랑을 받았던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를 이탈리아어로 부를 예정이다. 또 ‘아이 드림드 어 드림’(I Dreamed A Dream)의 영어 버전과 그의 싱글 앨범 수록곡 ‘아이 프레이’(I Pray) 등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최성봉은 “과거의 나와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살 기회를 만드는 것에 매우 관심이 많아 지구촌 빈곤 문제, 아동 인권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싶다”라며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실현하는 로타리 행사에 초청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개막식 축하 공연을 통해 로타리 회원분들의 의미 있는 활동을 노래로 응원의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최성봉은 ‘코갓탤’의 준우승자로 가슴 아픈 사연을 덤덤하게 말하고는 맑고 강인한 목소리로 ‘넬라 판타지아’를 불러 전 세계인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당시 그는 CNN과 ABC, 로이터, 슈피겔 등 전 세계 언론을 통해 소개됐으며, 미국의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찬사를 받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 해당 영상은 현재까지도 누적 조회수 2억4000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꾸준히 전 세계인의 마음을 울리고 있다.

한편, 최성봉은 이명 치료로 한동안의 휴식기를 가졌으며, 로타리 세계대회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개인 앨범 작업 및 유튜브 활동으로 다양한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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