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가수 '홍진영 행사비용'이 실시간 검색어 오르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미운우리새끼'에서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는 '행사 퀸'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기 때문.

2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는 '행사 퀸' 홍진영의 하루를 따라나서는 언니 홍선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선영은 홍진영에게 "네가 하루에 제일 행사 많이 한 게 몇 개냐"고 물었고, 홍진영은 "7-8개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자 홍선영은 "그걸 어떻게 하루에 다 하냐"고 목소리를 높였고, 홍진영은 "새벽 3시 기상해서 씼고, 숍에 간다. 그리고 7시에 첫 스타트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홍진영은 "아침에 마라톤 행사 버튼을 누르고, 다른 마라톤에 가서 다 뛰었을 때 축하공연을 하는 거다. 그리고 낮부터 하는 지방 축제, 기업 체육대회 등 점심때 하는 걸 한다. 그렇게 지역별로 치고 치고 치고 내려가서 경상도까지 갔다가 올라오면서 다시 치고 치고 치고 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일정 역시 힘겨운 여정이었다. 부산 박람회를 갔다가 경남 사천 행사 후 경북 경산 도민체전을 가야 하는 코스. 총 이동거리만 약 1041Km에 달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미운우리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