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영화 ‘기생충’이 주말 기간 27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로 시작을 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기생충’(감독 봉준호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은 주말 기간 1947개 스크린에서 278만8973명의 관객을 동원해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주말 기간 관객수를 더한 ‘기생충’의 누적 관객수는 336만6930명이다.

‘기생충’은 개봉 2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 3일 만에 200만, 4일 만에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뿐만 아니라 6월 1일 65%, 6월 2일 57.9%의 높은 좌석 판매율을 기록해 ‘기생충’ 신드롬을 이어갔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 네 장남 기우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 네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알라딘’(감독 가이 리치 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은 주말 기간 994개 관에서 73만7075명의 관객을 동원해 전 주 대비 한 계단 하락한 주말 박스오피스 2위로 내려갔다. 주말 관객수를 더한 ‘알라딘’의 누적 관객수는 215만52명이다. ‘알라딘’은 좀도둑에 지나지 않았던 알라딘이 우연히 소원을 들어주는 램프의 요정 지니를 만나게 되면서 환상적인 모험을 겪게 되는 판타지 어드벤처다.

영화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감독 마이클 도허티 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개봉 첫 주말 620개의 관에서 18만1133명의 관객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주말 기간 관객수를 더한 누적 관객수는 30만1250명이다.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는 고질라와 초거대 몬스터들의 등장이라는 전례 없는 재앙으로 위기에 빠진 지구의 운명을 건 블록버스터다.

영화 ‘악인전(감독 이원태 배급 키위미디어그룹)은 주말 기간 620개 관에서 15만9425명의 관객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주말 기간 관객수를 더한 누적 관객수는 328만879명이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개봉 첫 주말 영화 ‘0.0MHz’(감독 유선동 배급 스마일이엔티)는 주말 기간 409개 스크린에서 5만2660명의 관객을 동원해 주말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주말 기간을 더한 누적 관객수는 10만7083명이다. ‘0.0MHz’는 초자연 미스터리 동아리 0.0MHz 멤버들이 귀신을 부르는 주파수를 증명하기 위해 우하리의 한 흉가를 찾은 후 벌어지는 기이한 현상을 다루는 공포영화이다.

뒤를 이어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전주 대비 두 계단 하락한 주말 박스오피스 6위, 영화 ‘걸캅스’는 전주 대비 4 계단 하락한 주말 박스오피스 7위에 올랐다. 영화 ‘피터팬: 후크 선장과 결투의 날’은 8위, 영화 ‘교회 오빠’는 9위, 영화 ‘어린 의뢰인’은 10위에 올랐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영화 포스터, 그래픽=신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