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차세대 주역으로 떠오른 톰 홀랜드가 한층 더 성장한 스파이더맨으로 돌아온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감독 존 왓츠 배급 소니 픽쳐스)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다.

스파이더맨은 2016년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MCU에 합류했다. 특히 배우 톰 홀랜드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 개봉 당시 유쾌한 매력과 남다른 존재감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면 새로운 스파이더맨을 예고했다.

톰 홀랜드는 1500:1 이라는 경쟁률을 뚫고 유쾌한 10대 히어로 스파이더맨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탁월한 연기력은 물론 소년미 넘치는 앳된 외모와 쾌활한 성격까지 갖추 그는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톰 홀랜드는 발레를 비롯한 여러 무용과 아크로바틱 등 수준급 실력을 바탕으로 스파이더맨 특유의 민첩하고 날렵한 신체 액션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존 왓츠 감독은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 캐릭터에 꼭 필요한 에너지와 성격을 완벽하게 갖춘 배우”라는 극찬을 받았다.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을 통해 천진난만 10대 소년에서 세상이 필요로 하는 히어로로 거듭날 스파이더맨의 활약을 예고했다. 특히 톰 홀랜드는 이번 영화에서 멘토 아이언맨의 도움 없이 성장하는 히어로 스파이더맨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낼 예정이다.

그는 “스파이더맨은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과는 다른 길을 걷는다. 이 부분에 대해 관객들의 기대가 무척 클 것이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화의 총괄 프로듀서인 에릭 캐롤은 “톰 홀랜드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소화해야 할 고난도의 액션 동작을 배우기 위해 촬영 몇 주 전부터 미리 나와 주요 동작들을 리허설 했다”고 전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오는 7월 2일 개봉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