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용왕님 보우하사'에서 이소연이 백청초에 대한 비밀을 밝혀냈다.

3일 저녁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극본 최연걸·연출 최은경) 93회에서는 심청이(이소연)가 정열매(김도혜) 도움을 받아 백청초의 비밀을 알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풍도(재희)는 회사 일을 핑계로 다시 심청이 집에 세를 들어 살겠다며 찾아왔다. 방덕희(금보라)는 그런 마풍도에게 하숙비를 비롯해 온갖 잡다한 생활비를 요구했다. 마풍도는 방덕희의 비위를 맞춰주며 그 길로 심청이의 집에 살게 됐다.

마풍도를 둘러싼 회사 사정은 갈수록 악화됐다. 사옥 앞에는 마풍도를 몰아내고 백청초 사업을 중단하자는 시위대까지 등장했다.


그러던 중 심청이가 실마리를 찾아냈다. 정열매의 덕분이었다. 심청이는 조헌정(하은진)을 찾으러 집을 나선 이우양(전민준)을 대신해 아이들을 돌봤고, 정열매가 자기 전 자신의 스케치북에 그린 꽃 그림을 봤다.

심청이는 그 꽃 그림을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하지만 다음 날, 그 꽃이 바로 백청초의 비밀임을 깨달았다. 심청이는 한밤중에 집에서 달려나가 비닐하우스로 향했고, 파란 꽃이 핀 백청초를 발견했다. 심청이의 뒤를 쫓아 온 마풍도도 달빛 아래 빛이 나는 백청초를 발견하고 미소 지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용왕님 보우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