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래퍼 그리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버지 김구라와 어울리는 여성상을 뽑는다.

5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될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라이머, 뮤지, 이대휘, 그리가 출연하는 ‘라라 랜드’ 특집으로 꾸며진다.

최근 녹화에서 그리는 아빠 김구라와 어울리는 여성상을 뽑았다. “전 항상 아빠가 연애하길 바라는 입장이다”라며 말문을 연 그는 아들로서 솔직한 의견을 내며 김구라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외에도 그리와 김구라의 리얼 부자 ‘케미’는 녹화 내내 이어졌다. 앞서 방송을 통해 김구라가 섭섭함을 토로했던 ‘어버이날 문자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고. 김구라의 주장과는 달리 그리는 ‘아빠가 MSG 친 것’이라며 서로 티격태격했다고.

또한 그리는 김구라의 갱년기를 의심하기도 했다. 항상 김구라가 “아빠 갱이야”라며 장난스럽게 말한다는 것. 과연 갱년기 진실 공방의 결말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뿐만 아니라 그리는 ‘감성 파괴자’ 김구라 때문에 이벤트를 못 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김구라는 그리에게 받은 정성스러운(?) 선물의 정체를 공개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두 사람은 겉으로 티격태격하는 모습과는 달리 애정 가득한 진심을 전하며 스튜디오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김구라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그리와 그런 모습을 본 김구라 역시 “너도 많이 컸다, 이런 얘기하고”라며 애틋한 부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그리는 소속사 대표 라이머를 디스하며 부전자전의 모습을 보였다. 라이머가 계약 전후 달라졌다고 폭로한 것은 물론, 라이머를 끊임없이 공격하며 그를 당황케 했다. 이에 그리의 재계약 논의까지 거론되며 사태가 일파만파 퍼져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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