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돈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최근 크리스 헴스워스는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와 영화 '맨 인 블랙:인터내셔널'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크리스 헴스워스는 자신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유가 돈 때문이었음을 밝혔다. 그는 "부모님이 금전적으로 어려우셨다. 집 대출금을 하루빨리 갚고 싶었다"며 "연기를 사랑하기도 했지만 돈이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엄청난 부담감에 눌려 있었다. 가족이 아니었다면 조금 더 편한 마음으로 작품에 임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크리스 헴스워스는 2011년 개봉한 영화 '토르'를 촬영하느라 2009년 영화 '지.아이.조:전쟁의 서막'과 '엑스맨 탄생: 울버린'에 출연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에는 '토르'가 부진한 성적을 거둬 답답하고 화가 났으나 2012년 영화 어벤져스'가 성공해 안심했다"고 말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토르'를 시작으로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까지 약 8년간 7개 작품에 아스가르드인 토르로 출연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영화 '어벤져스:엔드게임'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