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나 혼자 산다’ 유노윤호와 보아가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와 가수 보아가 사파리 데이트를 즐겼다.

이날 유노윤호와 보아는 맹수들부터 초식 동물을 둘러보며 동심의 세계로 돌아갔다. 두 사람의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은 유노윤호와 보아의 관계를 의심하며 “썸 초기단계 아니냐”고 했다. 이에 유노윤호는 “전혀 아니다. 100%, 140%”라고 강한 부정을 했다.

이어 다정하게 머리띠를 나눠 쓰고 사진을 찍는 유노윤호와 보아의 모습에 이시언은 또 “저게 어떻게 남사친 여사친”이라며 의문을 품었다. 이에 화사는 “저럴 수도 있다”며 수긍했다. 이에 이시언은 “기안이 같이 놀이공원 가자고 하면 갈 거냐”고 물었고 화사난 “갈 수 있다”고 즉답했다. 하지만 이내 “의문은 들겠지만”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사파리 데이트를 즐긴 뒤, 유노윤호와 보아는 캠핑장 데이트를 이어갔다. 유노윤호는 된장찌개를 만들기 위해 손수 썰어온 채소들을 자신 있게 꺼내놨다. 하지만 보아는 멸치, 다시마 등 기본 조미료를 챙겨 오지 않은 유노윤호에 불안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유노윤호는 요리 열정을 불태운 것과 달리 요리 초보의 모습을 보였다. 급기야 냄비를 들고 캠핑카 안으로 들어간 유노윤호는 뒷주머니에서 라면스프를 꺼내 넣었다. 이를 지켜보던 박나래는 “된장찌개에 라면스프를 넣으면 된장 라면 맛이 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유노윤호는 어색한 포즈로 고기를 구웠다. 이어 불에 타는 소고기를 급하게 꺼냈고, 보아는 먼저 고기를 맛봤다. 보아는 “윤호야 이게 숯 향인지 탄 건지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유노윤호는 “고기 구울 때 연기 때문에 매워서 울었는데 제 마음도 울었다. 고기 굽는 연습까지 했다. 근데 왜 이렇게 안 되는지 너무 속상했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된장찌개를 맛본 뒤에도 보아는 솔직한 시식평을 말했다. 보아는 “된장 좀 더 줘봐. 저염식으로 먹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긴장해서 물을 많이 넣었다”는 유노윤호의 말에 무지개 회원들은 “친구인데 긴장하냐”고 물었다. 유노윤호는 “보아 같은 경우는 마음으로 빚진 게 많았다. 이번에 은혜를 갚으려고 했다”고 보아와의 남다른 우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유노윤호와 보아는 서로가 친해진 계기부터, 활동 하며 느꼈던 것들 등에 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유노윤호는 보아에게 정성스럽게 손 편지를 쓰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헨리의 일상도 오랜만에 공개됐다. 헨리는 이날 스튜디오에 절친 오스틴강과 함께 자리했다. 그러자 무지개 회원들은 “인수인계한다는 얘기가 있더라. 헨리 할리우드간다고 바빠서”라며 장난쳤다. 이에 헨리는 “제가 진짜 열심히 하겠다”며 그들을 만류해 웃음을 안겼다.

또 헨리가 집에서 운동을 하던 중 방귀를 뀌는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이에 헨리는 편집을 요청했지만 무지개 회원들은 오스틴강에게 “헨리가 평소에도 이러냐”고 짓궂게 물었다. 오스틴강은 “평소에도 밥 먹고 나면 ‘기다려봐’ 이러고 방귀뀐다”고 폭로했다.

헨리는 사라진 복근을 보며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무지개 회원들이 놀라자 헨리는 요새 운동을 못해 1년 만에 복근이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이후 헨리는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인 친구에게 아이스하키 속성 과외를 받고, 하키 경기를 하러 가는 등 알찬 일상을 보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나 혼자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