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베트남 모델 응옥찐(Ngoc Trinh)이 노출이 심한 드레스로 이목을 끌고 있다.

8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더 선은 제72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파격적인 드레스를 입은 응옥찐이 베트남 당국으로부터 벌금형을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응옥찐은 놀라울 정도로 노출이 심한 드레스를 입고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했다.

응옥찐이 입은 드레스는 가슴, 엉덩이 등 중요 부위를 겨우 가리는 모양인 데다가 대부분 시스루 소재이며, 비즈가 수놓아져 있다.

이에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5일 하노이에서 열린 의회 회의에서 "(응옥찐의) 복장은 부적절하고 모욕적이며 대중의 분노를 사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응옥 티엔 장관은 공공예절법에 따라 응옥찐을 조사하라고 명령했다.

이와 관련해 더 선은 "이걸 너무 섹시하다고 하는 건 불법일 것"이라고 응옥찐의 벌금형을 보도했다.

이 소식은 국내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응옥찐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기도 했다.

응옥찐은 지난 2013년 '아시아모델페스티벌 페이브 오브 베트남'에서 우승을 거머쥔 모델이다.

특히 237만명의 SNS 팔로워를 거느린 셀러브리티이자,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71만명에 달하는 유튜버다.

지난 2015년에는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인터내셔널 스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응옥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