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 배우 김소연이 최명길과 본격적인 대립각을 세웠다.

8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연출 김종창, 이하 '세젤예')에서 강미리(김소연)는 한종수(동방우)와 함께 등장해 전인숙(최명길)과 한태주(홍종현)를 놀라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긴 머리를 자르고 단발 머리로 나타난 강미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함께 회의에 들어간 이들은 중국과의 거래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다. 전인숙은 "이익을 생각해서 거래를 파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강미리와 한태주는 "어느정도 위험성은 감수해야 한다"며 거래를 성사해야 하는 이유를 밝혔다. 세 사람 사이에 설전이 오간 후 한종수는 강미리의 손을 들었다.

이에 한종수는 "역시 젊은 사람들이 머리가 빠르다. 늙은 사람들은 뒷방으로 밀려날 수도 있다. 조심하라"고 말하며 전인숙을 바라봐 긴장감을 높였다.

앞선 방송에서는 전인숙과 대립을 겪은 한종수가 강미리를 불러 같은 길을 가자고 제안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세젤예'는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다.

[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