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가요팀] 6월 첫째주(6월3일~6월9일)에는 그룹 프로미스나인, 우주소녀가 발빠르게 여름을 겨냥한 발랄한 앨범을 발매했다. 반면, 그룹 B1A4 산들, 장덕철 덕인, 가수 허영생, 준은 감성을 자극하는 신곡을 내놨다. 이밖에 가수 박재범은 압도적인 볼륨의 새 앨범으로 돌아왔다.

◆ 산들 - '날씨 좋은 날' (발매일 6월 3일)

산들이 3년 만에 발매한 두 번째 솔로 앨범이다. 이번 앨범은 곡마다의 해석을 성숙해진 완급조절로 녹여내 보컬로서 탄탄한 산들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타이틀곡 '날씨 좋은 날'은 히트 작곡가 윤종신이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이 눈부신 날 영감을 받아 작곡한 곡이다. '날씨 좋은 날'을 비롯해 산들의 자작곡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김지하 - 곡마다 다른, 다양한 가창 스타일이 인상적.
김한길 - 따뜻한 위로를 주는 앨범.
김예나 - 보컬리스트 산들을 기다렸다면. 전곡 추천.
오지원 - 산들X윤종신 조합이 만족스러운 타이틀곡.

◆ 준(JUNE) - '투데이즈(Today's)' (발매일 6월 3일)

'투데이즈'는 사람마다 하루의 시작과 끝이 다르듯 준이 느낀 하루를 정리한 곡들로 이루어진 앨범이다. 이에 첫 트랙에 '6AM'을, 9번 트랙에 '12AM'을 배치해 하루일과의 시간을 앨범에 구현했다. 그 중 타이틀곡 '오늘밤은,'은 혼자 있기 싫은 준의 마음을 솔직하게 풀어 쓴 곡이다. 총 10곡 수록.

김지하 - 수록곡들까지 전곡 다 추천하고픈 웰메이드 앨범.
김한길 - 솔직한 가사가 듣는 재미를 더한다.
김예나 - 완성도 높은 트랙들. 곡마다 각각의 분위기가 잘 느껴지는.
오지원 - 섹시한 매력이 흘러나오는 음악.

◆ 우주소녀 - '포 더 서머(For the Summer)' (발매일 6월 4일)

우주소녀의 여름 스페셜 앨범 '포 더 서머'는 철저히 여름을 겨냥한다. 일렉트로 펑크, 레트로 디스코, 댄스, EDM 등 여러 장르가 섞여 컬러풀한 사운드로 구현됐고, 여름의 풍경을 고스란히 담았다. 아련한 사랑의 판타지를 대표하는 우주소녀가 기존 이미지를 뒤엎고 세련된 웰메이드팝을 압축해 들려준다. 타이틀곡 '부기 업(Boogie Up)'을 비롯해 총 5곡 수록.

김지하 - 여름맞이에 딱. 자꾸 듣고 싶은 곡들.
김한길 - 유쾌한 사운드가 매력적.
김예나 - 본격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청량감.
오지원 - 여름 휴가 떠날 때 차 안에서 듣고 싶은 곡.

◆ 프로미스나인 - '펀 팩토리(FUN FACTORY)' (발매일 6월 4일)

프로미스나인의 첫 번째 싱글 앨범 '펀 팩토리'에는 타이틀곡 명 '펀(FUN)!'에 걸맞게 "지루한 일상을 벗어나 우리끼리 즐겁게 놀자! 우리의 모든 것이 유쾌하고 재미있을 거야"라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타이틀곡 '펀!'은 하우스와 디스코 리듬을 기반으로 만든 업템포 댄스곡으로, 일상에 지친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내용의 가사로 구성됐다. '펀!'을 포함해 총 3곡 수록.

김지하 - 독특. 여러번 들어야 들릴 매력.
김한길 - 발랄하고 맑은 에너지.
김예나 - 비주얼 리즈 경신. 오감을 사로잡는 타이틀.
오지원 - 발랄함에 충실한 음악.

◆ 덕인 - '문과감성' (발매일 6월 6일)

'문과감성'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싱글 '세렌디피티' 이후 덕인이 약 8개월 만에 공개하는 솔로 신보이자,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식 미니앨범이다. 누구나 한 번쯤 겪을 수 있는 공감을 표현한 이번 앨범은 덕인이 전곡을 직접 작사, 작곡을 맡았다. 타이틀곡 '어쩌면 그날이 오늘'은 연인과의 이별을 예감한 화자의 심정을 노래한 발라드 곡이다. 총 4곡 수록.

김지하 - 본인만의 감성 충만.
김한길 - 애절한 보컬이 인상적.
김예나 - 목소리에 담긴 서사.
오지원 - 우리가 잘 아는 장덕철의 그 감성.

◆ 박재범 - '더 로드 레스 트래블드(The Road Less Traveled)' (발매일 6월 7일)

박재범의 새 앨범은 볼륨이 압도적이다. 총 17곡이 수록됐으며, 그레이(GRAY), 차차 말론(Cha Cha Malone), 그루비룸(GroovyRoom), 보이콜드(BOYCOLD), 모키오(Mokyo), 주니어셰프(JuniorChef), 찰리 히트(Charlie Heat)가 공동 프로듀싱을 맡았다. 또, 제이 일렉트로니카(Jay Electronica)'를 비롯해 우원재, 하이어 브라더스 등이 피처링에 참여했다. 무려 35팀의 아티스트들이 함께 한 앨범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김지하 - 인상적인 비트들. 노력의 산물.
김한길 - 무게감 있는 비트.
김예나 - 방대한 작업량이 놀라울 따름.
오지원 - 듣기도 전에 트랙 수로 압도되는 앨범. 블록버스터급 앨범.

◆ 허영생 - '모멘트(Moment)' (발매일 6월 7일)

허영생의 솔로 데뷔 8주년을 맞아 발매된 네 번째 미니앨범. 동명의 타이틀인 '모멘트'는 그녀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회상시키게 만드는 미디엄 템포 발라드다. 허영생 특유의 감미로운 보이스와 기타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곡이다. 총 4곡 수록.

김지하 - 목소리가 매력적.
김한길 - 특유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돋보인다.
김예나 - 감미롭고 부드러운 음색과 잘 어우러진 곡들.
오지원 - 목소리가 여전히 감미롭다.

[정리=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해당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