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범죄도시’에서 레전드 연기를 펼친 배우 진선규와 최귀화가 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에서 다시금 명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감독 강윤성 배급 메가박스중앙 플러스엠)은 은 우연한 사건으로 일약 시민 영웅이 된 거대 조직 보스 장세출(김래원)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해 세상을 바꾸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역전극이다.

강윤성 감독과 진선규, 최귀화는 ‘범죄도시’를 통해 680만 관람객을 사로잡으며 2017년 추석 극장가를 장악했다. 그런 그들이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을 통해 다시 뭉쳤다.

특히 진선규와 최귀화는 전작에서의 이미지와 상반되는 역할로 돌아왔다. 두 사람은 깊은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를 완성시키며 역대급 존재감을 선보인다.

진선규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을 통해 2년 만에 악역으로 돌아오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조광춘 역을 맡은 진선규는 강렬한 카리스마와 상반되는 코믹한 모습을 선보이며 도무지 미워할 수 없는 악당의 새로운 모습을 펼친다.

주인공 장세출(김래원)에게 싸움, 의리, 심지어 외모까지 밀리며 자격지심을 갖는 조광춘이 그의 앞길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코믹한 상황들은 영화의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최귀화는 영화에서 3선을 노리는 2선 국회의원을 맡아 자타공인 충무로 최고의 캐릭터 최만수로 분했다. 최귀화는 앞에선 시민을 위한 진정한 국회의원으로, 뒤에선 온갖 비리를 저지르는 이중적인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롱 리브 더 더 킹:목포 영웅’은 19일 개봉한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영화 ‘롱 리브 더 킹: 목포 영웅’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