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마약 의혹에 휩싸인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가 ‘스테이지K’에서도 편집된다.

JTBC 예능프로그램 ‘스테이지K’ 측은 12일 티브이데일리에 “비아이는 최근 멤버 동혁과 함께 아이콘 대표로 왕중왕전 녹화에 참여했다”며 “비아이의 녹화분은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비아이가 지난 2016년 지인과 나눈 대화 내용을 토대로 마약 구매, 흡연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디스패치는 당시 경찰에서도 이 사실을 파악했지만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으며 이 과정에 YG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덧붙이며 경찰 유착의 가능성도 제기했다.

논란이 커지자 비아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마약 흡입 의혹을 부인하면서도 “나의 잘못을 겸허히 반성한다”며 아이콘 탈퇴를 선언했다.

비아이가 통편집 되는 ‘스테이지K’ 왕중왕전에서는 그간 ‘스테이지K’에서 탄생한 우승팀 8팀이 최고 자리를 놓고 맞붙는 내용이 담길 예정으로, 16일 방송된다. 또한 비아이는 15일 방송될 SBS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 정글’과 고정 출연 중이던 JTBC2 ‘그랜드 부다개스트’ 등의 예능프로그램에서도 편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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