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위너의 이승훈이 아이콘 출신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과 연루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예상된다.

14일 디스패치는 2016년 바아이 사건 공익제보자로 알려진 A씨가 경찰 조사를 받은 당시 상황을 상세히 보도했다. A씨는 현재 한서희로 추정되고 있는 인물이다. 한서희는 SNS를 통해 3년 전 수사를 받은 당사자와 공익제보자가 자신이 맞다고 인정했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위너의 멤버 이승훈은 한서희에게 문자를 보냈다. 당시 이승훈은 한서희에게 "진짜 중요한 얘기를 할거야. 집중해서 답장을 바로 바로 해줘"라고 문자를 보냈다. 이 문자에서 이승훈은 한서희에게 "바아이가 자체 검사에서 걸렸다(양성 반응)"고 밝히고 있다.

또 이승훈은 당시 비아이가 사측에 한서희와 함께 피웠다고 말도 전했다고 밝혔다. 이승훈은 한서희에게 만남을 요청했고 한서희는 YG 사옥 근처로 간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2016년 한서희가 경찰 조사를 받았을 당시 벌어진 일이라고 디스패치는 전했다.

앞서 양현석은 이번 의혹을 최초 보도한 디스패치에 "YG는 정기적으로 간이 마약 진단 키트지를 구매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고, 비아이는 당시 양성이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후속 보도에 따르면 이승훈은 비아이가 이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고 밝히고 있어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사진=이승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