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검찰이 아동학대 및 아동학대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김창환 회장에게 징역 8월을 구형했다.

그룹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석철, 이승현 폭행 피해 사건의 피고인 문영일PD, 김창환 회장, 미디어라인에 대한 제6차 공판이 14일 오전 11시 서울시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렸다.

김창환 회장은 아동학대 및 아동학대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고, 미디어라인은 아동복지법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공판에서 검사는 피고인 문영일에게 징역 3년, 피고인 김창환에게 징역 8개월, 피고인 주식회사 미디어라인에 대해서 벌금 2000만원을 구형했다.

피해자 변호사인 법무법인 남강 정지석 변호사는 피해자 부모들에 대해서 추가 폭행 의혹을 제기하고, 회사에서 개인 악기로 지급받은 전자드럼을 가지갔다는 이유로 이석철과 아버지를 특수절도죄로 고소하는 등 피해자들에 대한 2차, 3차 가해를 계속하는 점을 감안해 피고인들을 엄중하게 처벌해달라는 의견을 제출했다.

해당 재판의 선고 기일은 오는 7월 5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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