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슈가 제이홉 진 지민 뷔 정국) 멤버 지민 팬들이 환아들을 위한 선행에 나섰다.

지난 13일 지민 팬들은 뜻을 모아 방탄소년단의 데뷔일을 기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641장을 전달했다.

이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향후 치료 과정 중에 많은 양의 수혈을 받아야 하는 소아암 어린이에게 지원된다.

팬들은 "방탄소년단 데뷔일을 기념해 지민 이름으로 기부를 해 기쁘다"라며 "지민이 선물해준 긍정적 에너지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뜻 깊은 일을 가능케 한 원동력이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지민 팬들은 지난 2018년에도 지민의 생일을 맞아 헌혈의 집에 물품을 기부하는 등, 생명나눔 활동을 실천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처장은 “소아암 어린이들은 다른 질환에 비해 항암치료, 조혈모세포이식 등을 이유로 수혈을 받는 일이 많다”며 "헌혈증에 적힌 수많은 이름들이 환자 가족의 수혈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커다란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지민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최근 유럽 스타디움 투어를 돌며 활발한 글로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데뷔 6주년을 맞은 이들은 다음 달 한국 부산과 서울에서 팬미팅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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