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육군이 배우 임시완의 군 복무 중 휴가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육군 관계자는 17일 오후 티브이데일리에 "임시완에 대한 특혜는 없었다"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임시완이 군 복무 중 휴가를 얼마나 받았는지 정확히 확인해줄 수는 없다"면서도 "임시완의 경우 군 내부 행사 참여로 인해 야간 연습, 주말 공연 등을 했기 때문에 위로 휴가가 부여됐다"고 설명했다.

위로 휴가의 경우 1번 주어질 때 최대 7일까지 가능하며, 사안이 변경되면 또 다시 부여할 수 있다는 것이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해당 관계자는 "총 위로 휴가일수에는 상한선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즉, 규정상 정당하다는 것.

이어 "임시완은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했다. 이 경우 토요일에 출근을 하기 때문에 보상휴가가 따로 있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임시완이 군 복무 기간 일반 병사보다 2.08배 많은 123일의 휴가를 받았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최근 현역에 입대한 연예인 가운데 가장 많은 휴가일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시완은 지난 2017년 7월 11일 입소해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25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복무했다. 지난 3월 전역한 그는 OCN 새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로 복귀를 준비 중이다.

한편, 임시완은 강소라 민효린 등이 있는 플럼액터스에 소속돼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