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한국 전통가요의 전설으로 불리는 가수 이미자의 데뷔 60주년 콘서트의 모든 것이 공개된다.

19일 방송되는 TV조선 이미자 노래인생 60주년 특집 '영원한 동백아가씨'는 이미자의 노래인생과 콘서트 과정 전반을 담아낸다.

방송을 통해 평소 보지 못했던 무대 뒤 이미자의 모습과 데뷔 60주년 기념 콘서트가 열리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최근 진행한 녹화에 담긴 이미자 콘서트에는 한국 현대사의 굴곡마다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헌신했던 영웅들이 객석을 가득 메워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해외 동포들, 파독 광부와 파독 간호사, 월남 파병 용사들이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해외에서 조국이 그리울 적마다 이미자의 히트곡을 들으면서 외로움을 버텼다는 이들은 콘서트를 찾아와 대기실에서 이미자를 만났다. 너무나도 만나고 싶었던 스타를 만난 이들은 이미자의 싸인을 받고 감사의 응원을 들으며 어린 아이처럼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미자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작은 영웅들과 함께 데뷔 60주년을 치러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미자는 최근 서초구청이 결정한 '동백아가씨 노래비 공원'을 돌아보고 향후 활동 계획을 밝혔다.

한국 전통 가요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이미자 콘서트의 뒷이야기와 주옥같은 히트곡들로 가득 채운 이미자 노래인생 60주년 특집인 '영원한 동백아가씨'는 이날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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