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이사야사’에서 현진영이 부유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했다.

19일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부동산 로드–이사야사’(이하 ‘이사야사’)에서는 가수 현진영의 극과 극을 오가던 부동산 인생 로드를 쫓아갔다.

이날 현진영은 동행인으로 나선 방송인 김일중과 함께 자신이 그동안 살았던 집들을 다시 찾았다. 먼저 그는 유년시절을 보냈던 한남동 유엔빌리지를 찾았다.

현진영은 세컨드 하우스였던 어머니의 작업실을 찾았다. 한강 뷰를 보던 현진영은 “우리 아버지가 저 뒤쪽에 집을 지어서 땅을 팔고 1년 뒤 이태원이 관광 특구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한양대학교 뒷산이 저희 선산이었다. 아버지가 한양대에 판 거다”라며 “내 돈이 아니니 이렇게 얘기하는 거다. 자랑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현진영은 “아버지가 물려받으신 땅을 팔면 얼마 안 있다 금값이 됐다. 그걸 너무 많이 겪으셔서 아버지가 거리 다니면서 ‘내가 저걸 안 팔았으면’이라는 말을 자주 하셨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현진영과 김일중은 작업실의 옥상까지 올라갔다. 부동산 중개인은 옥상에 올라 한 쪽을 설명하며 “예전에는 단국대학교였다”고 했다. 한남동 단국대학교 부지가 사라진 자리는 국내 최고가를 다투는 대규모 주거지로 변했다. 현재 이곳은 방탄소년단, 비, 이영자, 소지섭 등이 택한 강북 최고가 한남동 H아파트가 됐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이사야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