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물오른 식탁' 신애련 대표가 자신만의 성공 키워드를 공개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물오른 식탁'에서는 요가복 브랜드 안다르 신애련 대표가 출연해 성공 비결을 밝혔다.

이날 신애련 대표는 "옷을 만들려고 투자를 다 해놓고 보니 내 사이트를 알릴 돈이 없었다"며 무작정 인터넷 검색을 해 요가관련 업체 연락처를 수집했다고 했다. 그는 "당시 수집한 연락처가 5,600개 정도였다. 5,000군데를 2~3주에 걸쳐 전화했다. 전화하면 90%이상이 가입해주셨다"고 했다.

무작정 연락을 돌렸던 데는 상품에 대한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 신애련 대표는 "실제로 (옷을) 보여주면 '안 살 수 없을 거다'라는 생각에 가서 보여줬다. 멀리는 못 갔지만, 수도권에 있는 요가원을 하루에 1,000km를 뛸 정도였다"고 이야기했다.

또 신애련 대표는 "하루 이틀 동안 전화를 돌렸다. 그리고 3일 뒤부터 하루 매출이 800만원이 찍혔다. 사회 초년생 때 한 달에 80만원을 못 받았는데 800만원이 하루에 찍혔다. 그걸 느끼기도 전에 다음날 1,000만원 단위가 됐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그는 "그때부터 생산량을 늘렸다. 다행히 매출도 잘 따라와 줬다. 판매를 4개월간 했다. 사업 시작 4개월 만에 매출이 8억 9000만원이 됐고, 후년엔 66억, 그 다음해에는 200억, 그 다음엔 400억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더했다.

신애련 대표는 "운동하는 사람들이 이 옷을 접했을 때 느꼈던 고민을 해결해주는 옷을 만들고 싶었다. 모든 운동하는 사람들이 프린트 레깅스를 입고 싶어 했다. 그 옷을 민망하지 않게 입고 싶어 했다"며 "그래서 4개월 만에 폭발적인 반응이 왔다"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물오른 식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