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박지윤, 정혁석 부부가 결혼 10년차 다운(?) ‘현실 부부’의 모습을 보였다.

24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성우 정형석 박지윤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두 사람은 “결혼 10년차”라고 밝혔다. 이에 DJ 김영철은 ‘이심전심’ 퀴즈를 준비했다며 두 사람에게 즉석에서 문제를 냈다.

좋아하는 음식, 가장 좋았던 가족 여행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 캐릭터 등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고, 두 사람은 하나도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특히 가족 여행지 질문에서 박지윤은 제주도를, 정형석은 싱가폴을 답했다. 이에 박지윤은 “정말 좋았냐”고 의미심장한 질문을 했고, 정형석은 이내 “아니”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박지윤은 “딱 한 번 가본 해외여행이 싱가폴이었다. 나라는 너무 좋았지만 힘들었다. 아이들이 너무 어렸다. 다녀와서 여권을 숨겨놓을 정도였다”고 털어놨다.

김영철은 “너무 안 맞아 코너를 마무리 해야겠다”고 급 마무리해 웃음을 더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파워FM ‘철파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