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아내의 맛’에서 송가인, 홍현희 제이쓴, 함소원 진화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25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는 송가인이 진도에서 주는 감사패를 받으러 간 모습이 그려졌다. 단상에 오른 송가인은 “진도를 알리는, 진도의 딸, 진도의 자랑이 될 수 있는 큰 가수가 되어서 좋은 노래로 보답 드리겠다.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스튜디오에서 송가인은 감사패를 받고 홍보대사도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최근에는 농업박락회 홍보대사도 됐다고 해 패널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에 MC들의 홍보대사 경력과 관련한 이야기도 나왔다. 이휘재는 성실납세자 홍보대사, 박명수는 A형간염예방 홍보대사였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송가인은 새 차를 받기도 했다. 새 차를 탄 송가인은 “새 차 냄새 난다. (베이지색 시트) 색이 너무 예쁘다. 뭔가 명품 차 같다. 고급스럽고. 혼자 다닐 때 문틈으로 이 시트 색이면 부럽더라. 내 로망이었다”며 뭉클해 했다. 또 송가인은 “내가 어렸을 때는 멀미가 있었다. 새 거 냄새 맡으면 멀미했다. 이 차는 멀미도 안 난다”고 구수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주문도를 찾았다. 홍현희 제이쓴은 갯벌 체험을 한 뒤 바로 해물을 넣은 라면 ‘먹방’을 펼쳐 식욕을 자극했다.

다음날, 홍현희는 일어나자마자 게 닦기 보조가 됐다. 홍현희는 게장을 준비하는 주문도 어머니 옆에 앉아 게를 닦으면서, 주문도 소금 게장 레시피를 배우기도 했다. 주문도 소금 게장은 소금물에 간장을 넣고, 생강, 양파, 매운 고추를 썰어 넣고 숙성하는 것이 특징. 소금게장을 맛 본 홍현희는 “소금으로 하니 뒷맛이 개운하다”고 감탄하며 아침부터 야무지게 게장을 해치워 웃음을 안겼다.


함소원 진화 부부는 ‘둘째 임신’에 부푼 기대를 드러냈다. 딸 혜정이를 돌봐줄 어린이집 투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 함소원은 평소보다 소화기능이 저하되고 쉽게 피곤해 했다. 이에 진화는 약국으로 달려가 임신 테스트기를 사왔다.

함소원은 집으로 오자마자 임신 테스트기를 시험했다. 그 사이 진화는 혜정이를 안고 초조하게 거실을 돌아다녔다. 진화는 “혜정아 동생 생길수도 있는데 어때? 동생이 뭐냐면 같이 학교도 가고 같이 노는 친구 같은 거다”라며 초조함 속에서도 기대를 드러냈다.

하지만 이후 화장실을 나온 함소원은 고개를 저으며 눈물을 보였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패널들은 “기다렸으면 속상하지”라며 공감해줬고, 함소원 역시 “노력 많이 했는데 서운하더라”고 당시를 떠올리며 스튜디오에서도 눈물을 흘렸다.

또 함소원은 “(시험관 아기 시술) 과정이 많이 힘들다”며 눈물을 참지 못했다. 이에 조안 역시 눈물을 보였고, 홍현희, 장영란도 공감하며 안타까워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아내의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