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배우 송중기 송혜교 부부가 이혼한다. 이에 두 사람이 각각 결혼 후 첫 복귀작 제작발표회에서 서로에 대한 질문에 답했던 발언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송중기의 법률대리인 측은 27일 “송중기 씨를 대리해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송중기도 법률대리인 측을 통해 “저는 송혜교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됐다.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결혼해 1년 8개월 만에 파경을 맞게 됐다. 톱스타 부부였던 만큼, 송중기 송혜교의 이혼 소식은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나 두 사람은 최근 진행된 결혼 후 복귀작 제작발표회에서도 서로의 응원 발언을 언급했던 터라 더욱 충격을 안겼다.

먼저 송혜교는 지난 2018년 11월 열린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 제작발표회에서 복귀 소감과 함께 송중기의 응원을 전했다. 당시 송혜교는 차기작으로 ‘남자친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이 너무 좋았다. 이 대본에 박신우 감독님과 함께한다면 상상 이상의 것이 나올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박보검 씨도 함께하니 좋은 작품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또한 송중기의 반응에 대한 질문에 송혜교는 “중기 씨는 열심히 하라고, 잘 지켜보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송중기는 지난 5월 28일 tvN 주말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제작발표회에서 송혜교를 언급했다. 송중기 역시 결혼 후 첫 작품인 점에 대해 “결혼 이후 마음의 안정감을 얻었다. 결혼하신 분들의 공통점일 것”이라며 “송혜교도 김영현, 박상연 작가님의 팬이라 끝까지 열심히 하라는 응원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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