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권세희 기자] 배우 송중기와 송혜교의 이혼 소식이 알려지면서 국내는 물론 중국도 들썩이고 있다.

27일 송중기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송중기 송혜교는 신중한 고민 끝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정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이혼 절차를 밟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배우의 개인적인 일인 만큼 이혼과 관련한 무분별한 추측과 허위사실유포는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 모두 서로의 다름을 받아들이지 못해 이혼까지 이어졌다고 알려졌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2016년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만나 작품을 함께하며 연기합은 물론 비주얼까지 대중을 사로잡으며 큰 인기를 호가했다. 두 사람이 주연을 맡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드라마는 성공적인 종영을 맞았다.

이런 가운데 두 사람 역시 열애 사실을 인정하고 결혼소식을 알리고 2017년 부부의 연을 맺어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일명 '한류스타' 커플의 결혼에 대중은 세계적인 관심을 얻었다. 그러나 1년 8개월 간의 결혼생활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공식 입장이 전해지면서 중국 매체에서도 이 소식을 앞다투어 보도하고 있다.

특히 송중기는 중국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어 이목이 더욱 쏠리고 있다. 중국의 매체 시나는 송중기와 송혜교의 이혼 소식을 전하며 "송중기 송혜교 이혼 신청, 결혼기간은 만 2년 되지 않아"라는 제목으로 이혼 사실을 알렸다. 중국의 유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에서도 두 사람의 이혼 사실이 알려지며 '송중기 송혜교 이혼'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이목을 끌고 있다. 팬들 역시 "믿을 수 없다"라며 충격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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