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코미디언 이수지가 눈물을 흘렸다.

28일 방송된 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에서는 DJ 이수지가 마지막으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이수지는 라디오의 오프닝 멘트를 읽다 눈물을 흘렸다. 그는 "어제 너무 울어서, 오늘은 신나게 해야지라는 마음으로 웃으면서 들어왔는데 갑자기 슬퍼졌다"면서 "이게 다 울컥할만한 내용을 적은 작가 때문이다"고 말했다. 이수지는 "특히 12시 무한 긍정 에너지 '이수지의 가요광장'을 마지막으로 말씀드린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아파왔다"며 "마지막 생방송이니 만큼 청취자분들의 이름을 많이 불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7년 5월부터 '가요광장'을 진행해 온 이수지는 이날 DJ로서 마지막 생방송을 진행한다. 이수지의 뒤를 이어 그룹 에이핑크 멤버 정은지가 7월 1일부터 '가요광장'의 새로운 DJ로 출연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 쿨FM '이수지의 가요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