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그룹 아이오아이가 네 번째 재결합 ‘설’이 전해진 뒤에야 활동을 공식화했다. 하지만 전소미, 유연정의 합류 여부는 미지수다. 이에 아이오아이가 완전체로 컴백할지, 9인 체제로 돌아올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Mnet 예능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1’ 관계자는 28일 티브이데일리에 “아이오아이 재결합이 구체화된 게 사실이다”라며 “정확한 일정은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아이오아이는 지난 2016년 ‘프로듀스 101 시즌1’의 최종 데뷔조에 든 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으로 꾸려진 11인조 프로젝트 그룹. ‘너무너무너무’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은 아이오아이는 1년간 큰 사랑을 받으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고, 2017년 1월 29일을 끝으로 해체했다.

많은 사랑을 받았던 만큼, 아이오아이의 재결합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 높았다. 그러던 중 지난 2월, 11명 멤버가 다시 모여 아이오아이로 활동한다는 내용의 재결합설이 처음으로 흘러나왔다.

하지만 아이오아이 측은 구체적인 논의 과정도 없었다며 재결합설을 부인했다. 그러나 두 달 만에 아이오아이 재결합설이 다시 불거졌다. 이번엔 앨범 활동, 콘서트 등 6개월 활동 계획을 두고 아이오아이 멤버들이 협의했다는 구체적 소식까지 전해졌다.

또 2개월 뒤, 아이오아이가 재결합을 확정지었다는 내용으로 세 번째 재결합설이 불거졌다. 다만 멤버 중 전소미, 유연정이 제외 된 9인조로 활동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덧붙여졌다. 이에 당시 아이오아이 측은 “논의 중인 상황”이라는 입장을 밝혀 여전히 아이오아이의 재결합은 ‘설’에 머물렀다.


재결합설이 불거진 뒤에도 각자 활발히 활동한 아이오아이 멤버들은 공식석상에서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먼저 그룹 위키미키(최유정 김도연) 컴백 쇼케이스에서 최유정은 “확실히 결정된 것은 들은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전소미 역시 데뷔 쇼케이스에서 “확실한 것은 잘 모르겠다”는 답변을 내놨다. 청하는 “기회가 된다면 당장 재결합하고 싶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이오아이가 재결합한다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28일, 네 번째 재결합설이 제기됐다. 다만 이번엔 아이오아이 측이 처음으로 인정했다는 점에서 그간 여러 번의 ‘설’에 지쳤던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됐다. 그간 꾸준히 제기돼왔던 재결합을 인정한 아이오아이는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만 이번 재결합에 11명의 멤버 중 최근 솔로 데뷔를 한 전소미, 우주소녀로 활동 중인 유연정의 합류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관계자 역시 이에 대해 말을 아낀 상황이다.

아이오아이가 활동 당시 어마어마한 파급력을 자랑했던 만큼 이번 재결합 활동을 통해서도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에 과연 최종 합의에 성공해 ‘완전체’ 아이오아이가 함께 꽃길을 걸을 수 있을지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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