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놀토’에 헤이즈의 ‘And July(앤드 줄라이)’가 문제로 출제됐다.

2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이하 ‘놀토’)에는 그룹 모모랜드 주이와 낸시가 게스트로 출연해 문제를 풀었다.

이날 고양 일산시장 마라샹궈 라운드에서는 헤이즈의 ‘And July’가 문제로 출제 됐다. ‘And July’는 친구 사이던 남녀가 연인 관계로 발전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표현한 곡이다.

이에 피오는 “딘 씨랑 콜라보한 노래다”라며 알고 있는 노래임을 밝혀 기대를 자아냈다.

이후 문제 구간을 들은 멤버들의 받아쓰기 판에는 ‘뱅 돌려 말도 못하고’가 공통적으로 들어갔다. 혜리는 “이걸 뱅 난리 못해 말도 못하고 속은 터지고 노랠 듣는 데 이거 원”이라고 적었다.

노래를 알고 있는 캐치보이 피오와 주이의 활약에 기대가 모였다. 주이는 “뱅 돌려 말도 못하고, 속이 터져 노랠 듣는데 이거 원”이라며 가운데 빼고 가사를 다 적었다. 피오는 “뱅 돌려 말도 못하고 속이 터져 더위에 노랠 들어도 이거 원”이라고 적었다. 정답 근접자 원샷도 피오와 주이가 차지했다.

글자수는 31글자였다. 이어 남사친에게 이성의 감정을 느끼게 된 여자가 계절 탓인지 그 이상인지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는 내용이라는 곡 정보를 듣고 도전에 나섰으나 첫 도전은 실패였다.

이후 재도전에서 낸시는 ‘이’를 확실하게 들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혜리는 “애써 뺑 돌려 말도 못하고 속이 터져 더위를 먹었다기엔”을 직접 부르며 ‘이’를 빼도 ‘이’가 들린다고 했다.

이에 도전에 나선 피오는 가사를 ‘먹었다 하기엔’으로 수정했다. 그러나 뒤에 적은 ‘노랠 하는데’부분이 맞지 않아 실패했다.

이후 이들은 한 글자 힌트를 선택했다. 박나래는 24번 글자를 확인하자고 주장했고, ‘노’가 아닌 ‘오’라는 것을 확인했다.

3차 시도에서 이들은 ‘오래 됐는데’를 캐치해냈고, 결국 정답에 성공했다.

퀴즈로 출제된 헤이즈 ‘And July’ 문제구간 정답은 “애써 뺑 돌려 말도 못하고 속이 터져 더위를 먹었다 하기엔 오래 됐는데 이거 원”이다.

한편 앞서 고양 일산시장 누룽지 콘닭 라운드에서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의 ‘어쩌다’가 문제로 출제됐고, 이들은 가사 정답을 맞히는 데 성공해 콘닭을 맛봤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