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놀토’에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어쩌다’, 헤이즈 ‘앤드 줄라이(And July’)가 문제로 출제됐다.

2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이하 ‘놀토’)에는 그룹 모모랜드 주이와 낸시가 게스트로 출연해 문제를 풀었다.

이날 고양 일산시장 누룽지 콘닭 라운드에서는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의 ‘어쩌다’가 문제로 출제됐다.

2008년 발매된 브라운아이드걸스 ‘어쩌다’는 복고 스타일의 곡으로, 금세 중독되는 후렴구가 특징. 잘 나가던 내가 어쩌다 이렇게 너에게 매달리나 싶지만 이런 내 노력을 네가 알아주길 바란다는 내용이다.

문제를 들은 이들은 혼란스러워했고, 첫 번째 시도는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노래를 다시 들은 뒤에는 차근차근 가사를 유추해 나갔다. 박나래는 주이의 받아쓰기에 이어 “변해 너로 ‘인해’”까지 유추해냈다.

또한 멤버들은 ‘포로’가 들린 것에 의아해 했다. 그때 신동엽이 ‘고로’를 생각해냈다. 하지만 다른 멤버들은 코웃음을 쳤다. 그러나 마땅한 답을 찾지 못한 멤버들은 ‘고로’를 써, 정답에 도전했다. 정답은 ‘고로’가 맞았고, 이들은 누룽지 콘닭을 맛볼 수 있었다.

퀴즈로 출제된 브아걸 ‘어쩌다’ 문제구간 정답은 “난 유명 했어 까칠 도도 이런 내가 변해 너로 인해 고로 나를 도로 돌려놔줘 나를 봐줘”였다.


마라샹궈 라운드에서는 헤이즈의 ‘And July(앤드 줄라이)’가 문제로 출제 됐다. ‘And July’는 친구 사이던 남녀가 연인 관계로 발전하는 과정을 유쾌하게 표현한 곡이다.

문제 구간을 들은 낸시는 ‘이’를 확실하게 들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혜리는 “애써 뺑 돌려 말도 못하고 속이 터져 더위를 먹었다기엔”이라고 직접 부르며 ‘이’를 빼도 ‘이’가 들린다고 했다. 결국 이들은 가사를 ‘먹었다 하기엔’으로 수정했다.

그러나 뒤에 적은 ‘노랠 하는데’부분이 맞지 않아 도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3차 시도 전, 이들은 한 글자 힌트를 선택했다.

박나래는 24번 글자를 확인하자고 주장했고, 멤버들은 ‘노’가 아닌 ‘오’라는 것을 확인했다. 노래를 다시 들은 이들은 ‘오래 됐는데’를 캐치해내 결국 정답을 맞히는 데 성공했다.

헤이즈 ‘And July’ 문제구간 정답은 “애써 뺑 돌려 말도 못하고 속이 터져 더위를 먹었다 하기엔 오래 됐는데 이거 원”이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