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故 박용하가 세상을 떠난 지 9년이 흘렀다.

30일은 故 박용하의 9주기 기일이다.

1977년생 박용하는 지난 1994년 MBC '테마극장'을 통해 MBC 특채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보고 또 보고' '사랑은 아무나 하나' '눈꽃' '겨울연가' '온에어' '남자이야기' 등에 출연했다.

특히 故 박용하를 스타덤에 올려 놓은 작품은 '겨울연가'였다. 이 작품을 통해 한류스타로 발돋움한 고인은 일본 활동에 나서는 등 활약했다.

스크린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 '미워도 다시 한 번' '작전' 등을 통해 영화 팬들과도 만났다.

또한 2003년 '기별'을 시작으로 가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영화 '작전' OST, 드라마 '올인' OST에도 참여했으며 특히 '올인' OST인 '처음 그날처럼'은 여전히 명곡으로 회자되고 있다. 2004년에는 '텐텐클럽' DJ를 맡아 1년 5개월 가량 방송에 임하기도 했다.

이처럼 다양한 재능을 겸비하고 있던 故 박용하는 여러 스트레스로 인해 2010년 6월 30일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향년 34세, 너무 이른 나이에 우리의 곁을 떠난 별이 됐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