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60일, 지정생존자’가 시작부터 실감 나는 국회의사당 테러를 그렸다.

1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극본 김태희·연출 유종선) 첫 방송 1회에서는 환경부 장관 박무진(지진희), 국회의원 오영석(이준혁), 관련 인물 한주승(허준호), 한나경(강한나), 윤찬경(배종옥), 최강연(김규리), 차영진(손석구), 정수정(최윤영), 이관묵(최재성), 김남욱(이무생), 정한모(김주헌), 서지원(전성우), 강상구(안내상), 안세영(이도엽), 민희경(백현주) 등을 둘러싼 긴박한 국가 스토리가 그려졌다.

이날 오프닝에서 박무진과 최강연 부부는 아들을 태우고 대교를 건너던 중, 참사를 맞이했다.

갑자기 국회의사당에 폭탄 테러갑가 발생한 것. 국회 관계자 박무진은 이 같은 전대미문 테러에 차에서 내려 대교 위를 부리나케 달렸다.

박무진의 눈앞에서 전국민이 보는 앞에서 국회의사당이 처참하게 무너졌다. 이 같은 광경은 이질감 없는 CG(컴퓨터 그래픽)를 통해 사실적으로 묘사되며 이 드라마의 긴장감 있는 정치스릴러, 인물들의 생존형 플롯을 강렬하게 예고했다.

이 와중에 언뜻 차분해 보이고 모범생처럼 보이는 박무진은 갑작스레 대통령이 되는 비범한 그릇으로 클로즈업됐다. 그가 펼칠 국가 위기 사수, 청와대 속 서바이벌은 어떤 방식으로 전개될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60일, 지정생존자’는 갑작스러운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대통령을 잃은 대한민국에서 환경부 장관 박무진이 60일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면서 테러의 배후를 찾아내고 가족과 나라를 지키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60일, 지정생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