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아내의 맛’ 함소원이 남다른 씀씀이를 보이는 진화에 답답함을 드러냈다.

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 진화는 컨디션이 좋지 않은 아내 함소원을 위해 돼지 족탕 요리를 해주기 위해 나섰다.

진화가 돼지족탕을 해주겠다고 나선 것에 대해 함소원은 스튜디오에서 “연애할 때부터 체력이 저하되고 그러면 끓여주고 그랬다. 진화 씨만의 레시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진화는 돼지족탕 재료를 사기 위해 혼자 마트로 향했다. 진화는 일취월장한 한국어 실력으로 재료를 찾았고, 마트에 돼지 족을 팔지 않아 결국 우족탕으로 변경했다.

진화는 마트에서 ‘많이 살수록 더 싸게’라는 문구를 본 뒤 고민 없이 상품을 샀다. 또 진화는 자신을 알아보며 “잘생겼다”고 말하는 점원에 신이 나 물건을 두 개씩 카트에 담아 웃음을 자아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최대철은 “일하시는 분들이 저렇게 얘기해주면 안 살 수가 없다”며 “저도 요새 (잘생겼단 얘기) 듣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카트가 범람할 수준으로 장을 본 진화의 모습에 함소원은 “남편이 결혼하기 전에 여유로운 생활을 했다. 손이 큰 편이다. 그래서 남편한테 항상 아껴 써라. 예전엔 혼자 살았지만 지금은 가족이 있다 계속 이야기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통장 관리를 어떻게 하느냐 묻자 함소원은 “제가 다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이 버는 돈은 어떻게 하냐”고 묻자 함소원은 “제가 버는 건 따로”라고 답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한편 함소원은 시아버지가 차를 사주겠다고 했을 때도 거절했다며 경제 독립 선언을 했다고 해 주위 패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조선 ‘아내의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