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역도소녀' 박혜정 선수가 은퇴한 장미란 전 역도선수의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KBS2 교양프로그램 '생방송 아침이 좋다'에서는 역도소녀 박혜정 선수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날 박혜정 선수는 지난해 겨울, 장미란 선수를 만났던 기억을 떠올리며 가슴 설레 했다. 장미란 전 역수선수는 세게선수권대회 4연패를 이뤄낸 여자 역도계의 전설.

박혜정 선수는 "그때 부끄러워서 말도 못 했다"면서 "장미란 선수가 기합을 넣고 시합에 들어가는 영상을 보면, 제가 더 떨리고 설렌다"라고 수줍어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박혜정 선수가 장미란 선수와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장미란 선수는 선수 시절 모습 때와는 확연히 다른, 다어이트에 성공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박혜정 선수는 장미란 선수를 만난 후 역도에 대한 열정이 더욱 뜨겁게 타올랐다고. 그는 "다음에 한 번 더 만나게 되면 운동도 같이하고, 같이 놀러 가고 싶다"고 바랐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생방송 아침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