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콜린성 두드러기가 화제다.

그룹 방탄소년단 뷔는 지난 14일 커뮤니티 'BTS 위버스'에 한 팬이 올린 게시물에 "아니오. 나 콜린성 알러지. 근지러 근지러"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콜린성 두드러기 증상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열을 쐬거나 갑작스러운 정서적 자극을 받아 체온이 높아질 때 나는 두드러기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열을 쐬거나 스트레스 등 갑작스러운 정서 변화를 겪을 때 체온이 상승하면서 발생한다.

또한 콜린성 두드러기는 운동, 목욕 등으로 열을 쐬거나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은 뒤 심부 체온이 1℃ 이상 높아질 때 나타날 수도 있다. 콜린성 두드러기의 원인은 아직까지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체온이 올라갈 때 땀을 내어 체온을 조절하는 신체 반응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콜린성 두드러기는 1~2mm 정도의 작은 팽진이 여러 개 나타나고 그 주위에 1~2cm 정도의 홍반성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주로 몸통에 많이 생기고 손바닥이나 발바닥에는 생기지 않는다.

또한 콜린성 두드러기는 두드러기와 함께 심한 가려움증과 따가운 증세가 같이 나타나며, 발한·복통·현기증이 따를 수도 있다. 증상은 몇 분간 지속되다가 보통 한 시간 내에 가라 앉는다. 콜린성 두드러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극적인 운동, 목욕 등 두드러기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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