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동치미'에서 지연수와 일라이 부부의 나이 차이가 화제다.

13일 밤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지연수와 일라이 부부가 출연해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날 지연수는 "저는 남편한테 붙어있는 기생충이 아니에요!"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지연수는 "일라이와 결혼한지 6년이 됐는데 주변으로부터 심한 말을 들었다. '네가 일라이의 인생을 망쳤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고 햇다.

이어 지연수는 "왜 자꾸만 나쁘게 이야기하나 이해를 못하기도 했다"면서 "너무 많이 듣다 보니까 죄책감이 생겼다. 일라이가 2년 동안 돈을 못 벌어 와도 아무런 말도 할 수 없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연수는 "정말 제가 일라이의 인생을 망쳤을까봐 술먹고 들어와도 아무말 할 수 없었다"고 했다.

또한 지연수는 "일라이와 연애할때부터 결혼까지 9년차인데, 두 사람만의 문제로 헤어지고 싶었던 적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연수는 "항상 주변 사람들 때문에 일라이와 위기를 겪었다"고 했다.

이후 일라이는 지연수에게 독설을 한 지인들을 왜 정리하지 않았냐는 질문에 "주변 사람들은 동료거나 친척이었기 때문에 끊기 힘들었다"고 했다.

또한 일라이는 "어른들의 경우 어려서 모른다고 말하는데, 그러면 제가 할 말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라이는 모친을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은 것에 대해 "그건 아직도 힘들다"고 했다.

방송 이후 지연수 일라이 부부의 나이 차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다. 지연수 일라이 부부는 11세 연상연하 커플이다. 지연수는 1980년 생으로 올해 40세다. 일라이는 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 29세다.

일라이와 지연수는 지난 2014년 결혼, 슬하에 아들 민수를 두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N '동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