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성인이 된 ‘고등래퍼’ 출신 래퍼 김하온이 형들과 힙합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김하온은 오는 8월 21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K-힙합 콘서트’에 출연, 우원재, 식케이, 피에이치원(PH-1), 챙스타, 그룹 리듬파워 등과 함께 무대를 꾸민다.

‘K-힙합 콘서트’는 같은달 15일부터 24일까지 열흘간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초대형 한류 페스티벌 ‘2019 케이월드 페스타’(2019 K-WORLD FESTA)의 일환이다. 한류의 중심인 서울에서 K팝과 밴드, 힙합, 뮤지컬, 트로트 등으로 이어지는 다채로운 공연을 마련, 문화 예술 저변 확대와 관광객 유치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힙합 콘서트는 엠넷 ‘쇼미더머니’ 등을 통해 확산되기 시작한 ‘힙합 한류’의 연장선에 있는 공연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타이틀부터 ‘K-힙합’이라는 표현을 사용, 국내외 팬들을 모두 겨냥했다.

이에 걸맞게 대세 래퍼들이 총출동한다. 김하온과 우원재, 식케이, 피에이치원(PH-1), 챙스타, 리듬파워 등 힙합신에서 가장 ‘핫’한 이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일찍부터 라인업에 합류, 공연 흥행을 견인해 온 김하온은 지난해 엠넷 ‘고등래퍼 시즌2’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냈다. 남다른 가사와 독특한 랩 플로우를 선보인 그는 최종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방송 이후 주가를 올리기 시작해 각종 페스티벌과 예능 프로그램을 오가며 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 종영한 JTBC ‘요즘애들’에 이어 오는 17일부터 방송되는 채널A ‘리와인드’에도 출연하며 ‘K-힙합 콘서트’를 비롯해 다양한 페스티벌 출연도 예고돼 있다.

신곡도 꾸준히 내고 있다. 지난 7일 소속사 하이어뮤직의 썸머프로젝트 싱글 ‘비더블유비’(BwB)를 발매, 힙합 팬들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 결과 최근 ‘2019 한국 힙합 어워즈’에서 올해의 신인 아티스트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한류 최대 에이전시 YJ파트너스가 총괄 제작을 맡은 '2019 케이월드 페스타'는 지난해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레드벨벳, 마마무, 뉴이스트W 등 한류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스타들이 참석한 하반기 대표 음악 시상식 ‘2019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를 비롯해 K-OST 콘서트, K-소울 콘서트, 셀럽티비 라이브쇼, 뮤지컬 슈퍼콘서트 등 다채로운 축제로 구성돼 있다.

‘K-힙합 콘서트’ 예매는 하나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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