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닥터탐정’ 봉태규, 박진희가 선로에 떨어진 곽동연을 구했다.

17일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닥터탐정’(극본 송윤희·연출 박준우)에서 정하랑(곽동연)은 엄마를 속이고 지하철 스크린도어 수리공으로 일했다.

지하철에서 일하던 중 도중은(박진희)과 만난 정하랑은 일이 위험해 보인다는 말에 “하나도 안 위험하다. 엄마한테는 말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2인 1조로 일해야 하지만 정하랑은 혼자 일하고 있었다. 스크린도어를 청소를 하던 중 정하랑은 몸에 힘을 잃었다. 지하철이 들어오고 있음에도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했고, 도중은은 그런 정하랑을 꺼내려 했다. 마침 그 자리에 있던 허민기(봉태규)가 그를 도왔고, 정하랑은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다.

이후 병원에서 도중은은 반복적 손 떨림과 마른 기침을 하던 정하랑을 떠올렸다. 이에 정하랑은 “한 달만 더하면 정규직 된다. 한 번만 제대로 효도하고 싶다. 엄마한테 말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그는 “선생님이랑 저 그냥 앞집 사는 사이다. 저랑 무슨 일하는지도 모르시면서 왜 그러냐”고 성냈다.

그때 허민기가 나타나 도중은의 편에 섰다. 하지만 도중은이 허민기를 말리며 이 일을 모른 척 하자고 했다. 이에 허민기는 “너 그렇게 사는 거 언젠간 후회할 거다”라고 경고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닥터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