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미스터 기간제’ 윤균상이 자신이 변호해야할 피의자 장동자와 만났다.

17일 첫 방송된 OCN 수목드라마 ‘미스터 기간제’(극본 장홍철·연출 성용일)에서 속물 변호사 기무혁(윤균상)은 고등학생 피의자 김한수(장동주)와 만났다.

기무혁은 피의자와 만나 “얼굴이 많이 상했네. 마음고생 심했나보다. 억울한 심정은 알겠는데 버티는 게 최선은 아니다”라고 만났다.

김한수는 대답 대신 피해자의 상태를 물었다. 이어 그는 “내가 한 거 아니다 안 했는데 했다고 할 수 없지 않냐”고 했다.

하지만 그날 그 시간 피해자 집에 간 이유를 묻자 다시 입을 닫았다. 기무혁은 “난 널 위해 싸워줄 변호사다”라며 자신에게 다 이야기해줄 것을 요구했다.

김한수는 그제야 입을 열며 “(피해자가) 여자친구다. 그 시간에 만나기로 약속했었다”며 자신이 도착했을 땐 이미 칼에 찔린 상태였고 의식도 없었다고 했다.

그의 말을 들은 뒤 기무혁은 “7년만 살자”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내 그는 “연인관계였다는 주장은 오히려 불리할 거다”라며 “네가 했느냐 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 중요한 건 판사가 공감할 수 있느냐다. 폭행 사실은 인정하되 살해 의도가 없었음을 인정하면 7년 받을 수 있”고 했다.

이에 김한수는 “남들이 뭐라고 하든 내 말 믿어줘야 되는 거 아니냐”며 분노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OCN ‘미스터 기간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