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외주 스태프 여성을 성폭행 및 성추행 한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이 검찰에 넘겨졌다.

18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준강간 등 혐의로 강지환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이에 따라 경기 분당경찰서에 입감됐던 강지환은 이날 오전 성남지청으로 옮겨졌다.

검은색 모자를 쓰고,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강지환은 분당경찰서를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열지 않았다.

지난 9일 강지환은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외주 스태프 A씨와 B씨를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강지환은 당일 소속사 직원, 스태프들과 자택에서 회식을 했고, 다른 스태프들이 자리에서 일어난 뒤, 남아 있던 A씨와 B씨에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피해자들은 "다른 스태프들과 자리에서 일어나려고 했지만, 강지환이 택시를 잡아주겠다며 남아 있으라고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더불어 경찰은 강지환이 사건 당일 체포될 당시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보였다며 강지환에 대한 마약 검사를 국과수에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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