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가수 임창정이 악성 댓글로 인한 고통을 호소했다.

임창정은 19일 오후 자신의 SNS에 "#다섯째#임신"이라는 해시태그가 달린 글을 게재, 다섯째 아이 임신 소식을 전했다.

임창정은 해당 글을 통해 "우리 모두 다 최선을 다하고 살고 있습니다. 누군가에겐 욕 먹을 만큼 비정상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임신한 아내도, 지나간 그 어떤 인연도, 아이들도, 처절히 행복하고 싶어 노력한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누군가의 오해로 쓰여진 그 글귀에 죽임보다도 더 아픈 고통을 느낄 수도 있다는 것. 우리 모두 똑같은 생각일 것입니다"라며 "아이들이 더 많이 웃을 수 있도록"이라고 악플을 자제해달라는 당부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임창정은 지난 2016년 비연예인인 아내를 만나 교제를 시작한 후 이듬해 1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슬하에 세 아들을 뒀던 임창정은 지난 2017년 현재 아내를 만났다. 당해 5월 아내가 넷째 아들을 낳았고, 2년 6개월 만에 다섯째 아이를 갖게 됐다. 이와 관련해 이날 임창정의 소속사 예스아이엠 측은 "현재 임창정의 아내가 임신 6개월 차"라고 공식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

임창정의 SNS 글은 가족사와 관련한 악플을 의식해 심경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임창정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