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황주연의 행방을 추적한 ‘그것이 알고싶다’의 시청률이 상승했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일 방송된 SBS 시사 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는 전국 가구 기준 8.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이 기록한 7.2%보다 1.5%P 상승한 수치다. 또한 동시간대 방송된 지상파 프로그램 중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기도 하다.

이날 방송에서는 11년간 도주 중인 지명수배 1번 피의자 황주연을 추적했다. 지난 2008년 6월 17일 서울 강남 고속버스 터미널 호남선 인근 노상에서 흉기에 십여 차례 찔린 남녀가 차례로 쓰러졌고, 아수라장이 된 현장에서 한 남성이 왕복 8차선 도로를 가로질러 도주했다. 그가 바로 11년 동안 이어진 지명수배의 주인공 황주연이었다. 알려진 것은 숨진 여성이 황 씨의 전처이며 중상을 입고 쓰러진 남성과 연인관계였고, 두 사람을 목격한 황 씨가 격분하여 범행을 일으켰다는 것이 전부다.

황주연의 행방에 대해 그와 마지막으로 통화를 했다던 매형은 “머리가 비상한 애였다. 밀항을 한 게 아니면 장모님도 죽었을 것이라고 말하더라”고 이야기 했다. 그러나 전문가들, 담당 경찰들은 재정상황이 충분하지 않은 것을 이유로 국내에서 은신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은 1부 4.6%, 2부 4.8%를, KBS2 예능프로그램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는 1부 3.0%, 2부 2.2%를 기록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