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최근 음원차트를 점령한 가수 송하예, 우디, 임재현이 ‘2019 케이월드 페스타’를 찾는다.

8월 15일부터 24일까지 열흘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개최되는 ‘2019 케이월드 페스타(2019 K-WORLD FESTA)’는 한국 가요 축제 사상 최대 규모, 최장 기간 열리는 한류 페스티벌이다. ‘초대형 한류 페스티벌’에 걸맞게 K팝 아이돌 공연 뿐 아니라 다양한 장르 축제가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2019 케이월드 페스타’에서는 음원 차트를 점령한 ‘차트이터’들의 노래를 차트가 아닌 무대에서 직접 들을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지난 5월, 3년 만에 컴백한 송하예는 싱글 ‘니 소식’으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차트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니 소식’은 친구에게 전해들은 헤어진 연인의 소식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려 하지만, 마음처럼 되지 않아 괴로워하는 이별 후의 심정을 여자의 상황에서 풀어낸 곡이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실적인 가사로 공감대를 얻으며 대중 픽(PICK)을 불러일으킨 송하예는 발매 10일 만에 노래방 차트 10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최단기간 진입 기록도 세운 바 있다.

우디와 임재현도 ‘2019 케이월드 페스타’ 무대를 찾는다. 우디는 디지털 싱글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으로 각종 음원 차트에서 장기간 1위 자리를 유지하며 막강한 음원 파워를 입증했다. ‘이 노래가 클럽에서 나온다면’은 헤어진 연인이 클럽에서 흘러나오는 자신의 노래를 듣게 된다면 춤출 수 있을지, 또 어떤 감정을 느낄지 예전 연인을 향한 복잡한 마음을 가사로 담아낸 우디의 자작곡. 우디는 이 노래로 SBS ‘인기가요’ 등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임재현은 지난해 9월 발표한 곡 ‘사랑에 연습이 있었다면’으로 차트 역주행, 최근 ‘차트이터’ 대열에 합류했다. 진원의 ‘고칠게’ 프로듀서 2soo와 임재현의 합작인 ‘사랑에 연습이 있었다면’은 각종 커버 영상을 통해 입소문 타고 서서히 주목을 받았다. 결국 막강한 음원 강자들을 제치고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 노래방 인기곡 차트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송하예는 포크, 발라드, R&B 등 아이돌 음악을 제외한 K뮤직의 발자취와 장르의 다양성을 여실히 느낄 수 있는 ‘K-소울 콘서트’에, 우디와 임재현은 15일 체조경기장에서 진행되는 ‘2019 케이월드 페스타’ 개막식 무대에 오른다.

송하예, 우디, 임재현 등 신흥 음원강자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2019 케이월드 페스타’에는 K-OST 콘서트를 비롯해 개∙폐막공연, 하반기 대표 음악 시상식 '2019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K-소울 콘서트, 미스트롯 전국투어 라스트 앵콜 콘서트, K-밴드 콘서트, K-힙합 콘서트, 셀럽티비 라이브쇼, SBS MTV THE SHOW, 뮤지컬 슈퍼콘서트, SOBA 블루카펫 및 이벤트 등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엔에스씨컴퍼니, 디원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