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백승일이 겁쟁이 면모를 솔직하게 토로하며, 시청자들의 실소를 자아냈다.

22일 밤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얼마예요?’는 손범수 진행 아래 최현호 홍레나, 이윤철 조병희, 홍서범 조갑경, 오정태 백아영, 이철민 김미경, 백승일 홍주현의 현실적인 부부 토크가 공개됐다.

이날 백승일은 평소 벌레를 무서워한다며 “집에 돈벌레가 들어온 적이 있다. 에어컨 옆에 어마어마한 크기의 벌레가 들어온 적 있다”라며 실제 일화로 운을 뗐다.

홍주현은 “남편이 딸이 잡아달라고 하니까 그래도 벌레를 잡아주더라”라며, 당시 백승일이 벌레를 잡는데 애를 썼다고 회상했다.

백승일은 벌레를 무서워한 나머지, 그 돈벌레를 잡는데 두루마리 휴지 하나를 모조리 사용했다고. 그는 “집에 들어온 돈벌레는 죽이면 안 된다더라. 돈 복이 날아간다고. 그래서 안 죽이려고 애 쓰며 밖으로 벌레를 내보냈다”라며 당시 상황을 코믹하게 설명했다.

이에 김지선은 "그래도 돈 복 날아가는 건 싫은가보다"라며 백승일의 고투에 웃음과 작은 응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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