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아침마당'에서 홍수환 옥희 부부가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23일 오전 김재원 이정민 아나운서 진행으로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홍수환 옥희 부부가 출연했다. 패널로는 코미디언 김학래, 이승연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이날 옥희는 부부 관계에 대해 "좋지 않을 때가 있지만, 평소에는 좋다"고 했다.

이어 홍수환 옥희는 첫 만남부터 지금까지의 러브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학래는 "두 사람의 만남으로 대한민국이 난리였다. 홍수환은 우리나라 빛이었다. 옥희는 당시 엄청 대단한 가수였다. 새로운 유형의 가수였다"고 했다.

옥희는 "제가 우리나라에 액세서리를 유행 시킨 사람이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옥희는 자신이 원조 한류스타였다고 말했다.

김학래는 "총각들의 로망이었던 옥희를 홍수환이 만난다고 했을 때 정말 미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홍수환 옥희는 "활동 무대는 달라도 취향은 하나"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홍수환은 "부모님이 음악을 좋아하셔서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자주 들었다. 저는 권투보다 음악을 더 좋아한다"고 했다.

이를 들은 옥희는 "홍수환이 가수를 했어야 했다. 노래를 정말 잘 한다"고 했다.

한편 홍수환은 1950년생으로, 올해 나이 69세다. 옥희는 1953년생으로, 올해 나이 66세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1 '아침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