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뜨거운 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힙합 아티스트들이 오는 8월 올림픽공원을 찾는다.

여름은 힙합의 계절로 통한다. 속도감 있는 비트와 솔직한 가사, 시원한 퍼포먼스가 합을 이뤄 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는다.

이에 힙합 아티스트들 역시 이 계절을 겨냥해 활발한 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음원 유통사의 신곡 라인업과 주요 음악 페스티벌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더위 사냥'에 기여하고 있다.

힙합 레이블 하이어뮤직은 최근 '2019 썸머 프로젝트'를 론칭했다. 계절에 어울리는 곡 위주로 소속 아티스트들의 새 싱글을 연달아 발표하는 프로젝트다.

첫 주자는 식케이(Sik-K)다. 식케이는 지난달 27일 새 싱글 '이즈 잇 러브(Is It Love)?'를 발매, 남녀 간에 복잡 미묘한 사랑의 감정을 시원한 테마로 표현했다.

신예 래퍼 김하온도 레이블의 여름 프로젝트에 동참했다. 김하온은 지난 7일 자신의 생일에 맞춰 새 싱글 'BwB'를 발매했다.

pH-1도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썸머송'을 발표한다. pH-1의 새 싱글 '썸머 에피소드(Summer Episodes)'에는 타이틀곡 '불'을 비롯해 총 3곡이 수록됐다. 이는 23일 저녁 6시 발표된다.

활발한 활동은 하이어뮤직 소속 아티스트들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아메바컬쳐는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그 중 리듬파워 행주는 지난 9일 그룹 (여자)아이들 미연과 신곡 '카트(Cart)'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신곡분 아니라 각종 페스티벌에서도 주가를 올리고 있다. 우원재, 챙스타 등은 'NBA 버저비트 페스티벌' '워터밤 2019' '블랙뮤직페스티벌' 등 다양한 페스티벌 무대에 초청돼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오는 8월 21일에는 이런 힙합 아티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우원재, 김하온, 리듬파워, pH-1, 식케이, 챙스타는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K-힙합 콘서트'에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꾸민다. 올 여름 관객들을 즐겁게 해주고 있는 아티스트들인 만큼, 이번 'K-힙합 콘서트' 무대에서 실력을 제대로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K-힙합 콘서트'는 초대형 한류 페스티벌 '2019 케이월드 페스타'의 일환이다. '2019 케이월드 페스타'는 오는 8월 15일부터 24일까지 열흘간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K-힙합 콘서트'를 비롯해 개막식, K-OST 콘서트, K-밴드 콘서트, K-소울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케이월드 페스타]